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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석이 안 끼게 하려면? 칫솔질보다 중요한 것 무엇?"

동물상식

by 펫비아츠 2025. 11. 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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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칫솔질보다 중요한 한 가지 습관

 

“매일 칫솔질을 하는데도 금방 치석이 생겨요.”

 

 

치과 진료를 오시는 보호자분들께 가장 자주 듣는 말이에요.

치석은 마치 먼지처럼 생기니까, 열심히 닦기만 하면 없어질 거라 생각하시죠.

 

하지만 칫솔질만으로는 치석을 완전히 막을 수 없습니다.

치석은 단순한 찌꺼기가 아니라, 입속 환경과 생활 습관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거든요.

 

오늘은 스케일링보다, 칫솔질보다 중요한 ‘하루 습관 하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습관만 바꿔도, 아이의 치아는 훨씬 오래 건강하게 유지될 거예요.

 

🍖 치석이 생기는 이유 — 음식 + 침 + 세균의 만남

 

치석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음식물 찌꺼기, 침, 세균이 만나면서 형성되는 ‘치태(플라그)’가 시간이 지나며 딱딱하게 굳어버린 것이 바로 치석이에요.

 

특히 강아지나 고양이는 사람보다 입속의 pH가 높고, 침의 무기질 함량이 많아서 한 번 생긴 치태가 굳는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보통 2~3일

이면 단단한 돌처럼 변하기 시작하죠.

 

그래서 “매일 칫솔질해도 치석이 생긴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칫솔질은 겉의 찌꺼기만 제거할 뿐, 입속 환경이 계속 습하고 세균이 잘 자라면 치석은 끊임없이 생겨납니다.

결국, 치석 예방의 핵심은 ‘닦는 방법’보다 ‘입속 환경을 바꾸는 습관’이에요.

 

💧 입속을 자주 마르게 하는 습관

많은 보호자분들이 칫솔질을 열심히 하지만, 치석이 잘 생기는 아이들의 공통점은 입속이 늘 축축하다는 것이에요.

강아지나 고양이의 침에는 세균이 많고, 입속이 습하면 세균이 계속 번식하면서 플라그가 단단해지죠.

 

그래서 입속을 자주 말려주는 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물이나 간식을 먹은 뒤, 부드러운 수건으로 입 주변을 톡톡 닦아주거나 입안을 건조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만으로도 세균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져요.

 

입 주변을 닦아주는 행위는

 

→ 침이 밖으로 흐르면서 주변에 번지는 세균·단백질 잔여물을 제거하고

→ 입 주위 온도와 습도를 낮춰 세균 증식 속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요.

 

 

또 닦아주는 습관만으로는 입 안 깊숙한 곳(잇몸선 아래)에 형성되는 플라그까지는 닿지 않아요

그래서 칫솔질이나 덴탈티슈, 덴탈껌 같은 기계적 자극(physical cleaning)이 여전히 주된 관리법입니다.

다만, 칫솔질이 어렵거나 자주 못 하는 보호자에게 이 습관은 ‘세균 번식 억제용 보조 루틴’으로 매우 유용하지.

특히 식후나 산책 후처럼 침이 많이 고이는 상황에서는 입 주변 청결이 플라그 형성을 상당히 늦춰줍니다.

 

‘칫솔질’이 치석을 없애는 행동이라면, ‘입속 말리기’는 치석이 생기지 않게 막는 습관이에요.

하루 한 번의 칫솔질보다,

하루 여러 번의 작은 관리가 아이의 구강 건강을 훨씬 더 오래 지켜줍니다.

 

🩺 실전 팁 — 이럴 때 더 조심하세요

 

아무리 입을 말려줘도 특정 조건에서는 치석이 훨씬 잘 생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특히 아래 세 가지 경우에는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요.

🐶 ① 부드러운 간식·습식사료를 자주 먹는 아이

 

습식사료나 간식은 입속을 쉽게 축축하게 만들어요.

이런 음식은 남은 찌꺼기가 세균의 ‘먹이’가 되어 치태를 빠르게 단단하게 만듭니다.

➡️ 식후엔 반드시 입 주변을 닦아주는 습관이 필수입니다.

 

🦷 ② 잇몸이 약하거나 치은염이 있는 아이

 

잇몸이 약하면 플라그가 붙은 부분이 금세 붓고, 그 자리에 세균이 더 잘 달라붙어요.

➡️ 덴탈티슈나 구강세정제를 활용해 물 없이 닦아주는 게 훨씬 효과적이에요.

 

🐕‍🦺 ③ 나이가 많아 침이 많아진 노령견

 

나이가 들면 타액선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입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져 침이 자주 흘러요.

➡️ 하루 한두 번 입속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치석 생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 하나지만,

꾸준히만 지켜도 치석 예방 효과는 칫솔질보다 훨씬 커요.

 

🌿 치석은 생기기 전에 막는 게 가장 쉽습니다

 

이미 단단하게 굳은 치석은 집에서 절대 제거되지 않습니다.

치석은 잇몸 밑까지 단단히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스케일링 같은 전문적인 시술로만 제거할 수 있어요.

 

하지만 치석이 생기기 전에,

입속 환경을 조금만 관리해 주면 그런 시술이 필요할 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하루 한 번 칫솔질보다,

하루 여러 번의 작은 관리 습관이 더 큰 효과를 만들어내요.

‘입을 말려주는 습관’, ‘습식 간식 후 간단히 닦기’, 이 두 가지만 꾸준히 지켜도

아이의 입 냄새와 치석은 놀라울 만큼 줄어듭니다.

 

🦷 동물병원 비아츠에서는 스케일링 후에도 아이별 구강 상태에 맞춘 집에서의 관리법을 세심히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건강한 치아는 한 번의 치료보다, 매일의 습관에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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