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를 안고 있다가 코끝에 스치는 냄새, 어느 날 갑자기 ‘귀 쪽에서 나는 것 같은데…?’ 싶었던 적 있으신가요?
강아지의 귀는 구조적으로 깊고 습기가 차기 쉬워 냄새나 염증이 생기면 금세 티가 납니다.
처음엔 ‘목욕을 덜 해서 그런가?’ 하고 넘기기 쉬운데, 사실 귀냄새는 단순한 위생 문제가 아니라 외이염이나 귀 진드기, 세균 감염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가 자꾸 머리를 털거나 귀를 긁는다면 이미 귀 속에 염증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냄새만 잡으려 하면 상태가 악화되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죠.
오늘은 ‘귀냄새가 심할 때 꼭 확인해야 할 3가지’를 비아츠 동물병원과 함께 차근차근 짚어보겠습니다.
👂 ① 귀 안쪽 분비물과 냄새 확인하기

강아지 귀냄새의 대부분은 외이염에서 시작됩니다.
귀 속에 염증이 생기면 분비물이 늘고, 그 안에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면서 시큼하거나 눅눅한 냄새가 납니다.
정상적인 귀는 살짝 분홍빛이고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생기면 갈색·검은색 귀지, 끈적한 분비물, 혹은 노란색 고름성 액체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냄새도 ‘쾨쾨하다’ ‘비린내가 난다’처럼 평소와 전혀 다르게 느껴집니다.
손으로 귀 주변을 살짝 만졌을 때
강아지가 고개를 확 돌리거나, 아파하며 피한다면 이미 통증이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땐 억지로 닦거나 면봉을 깊숙이 넣는 대신, 병원에서 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외이염은 눈으로 보이는 부분보다 훨씬 깊은 곳에서 시작되기도 하니까요.


🐕 ② 귀를 자주 긁거나 머리를 흔드는 행동

강아지가 귀를 자꾸 긁거나 머리를 흔드는 모습, 처음엔 단순히 귀가 간지러운가 보다 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대부분은 귀 속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외이염이나 귀 진드기, 세균성 감염이 있을 때는 귀 안이 붓고 통증이 생기면서 본능적으로 그 불편함을 털어내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특히 한쪽으로만 머리를 기울이거나, 손으로 귀를 자주 긁는 경우, 귀에서 퀴퀴한 냄새가 심해지는 경우는
이미 염증이 꽤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단순 세정제나 방향제만 사용하면 겉은 깨끗해 보여도 염증이 더 깊은 곳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냄새만 줄이는 관리’보다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는 진료가 훨씬 중요합니다.
🧴 ③ 냄새만 잡는 제품보다 원인 치료가 우선

귀에서 나는 냄새를 줄이기 위해
일부 보호자분들은 방향제나 세정제를 먼저 떠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냄새는 결과일 뿐, 염증이나 세균이 남아 있으면 다시 악화됩니다.
따라서 겉만 닦기보다는 염증 원인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외이염의 초기 단계라면 병원에서 귀 안을 세정하고 필요시 항균제나 항진균제를 사용해 염증을 빠르게 잡습니다.
그 후 집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귀 청결 관리용 세정제를 병행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중 하나가
👉 글라이코쥬옵틱(Glycozoptik) 같은 귀 전용 세정제입니다.
강아지 귀 청소 세정제 글라이코쥬 오틱[ glycozoo Otic ] | 비아츠몰
강아지 귀 청소 세정제 글라이코쥬 오틱[ glycozoo Otic ], 비아츠몰, , 일반동물용품, 항균, 각질 제거, pH조절 [동물병원전용],
m.veeartsmall.com
피지와 귓속 분비물을 부드럽게 녹여내면서도 자극이 적어 예민한 피부에도 부담이 덜합니다.
다만, 모든 귀 상태에 무조건 적합한 건 아니기 때문에, 염증이 심하거나 귀 속이 붓는 경우에는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 후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즉, 냄새를 잠시 가리는 관리가 아니라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이후 깨끗하게 유지하는 관리”가 강아지 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귀 건강을 지키는 습관 만들기
강아지의 귀는 생각보다 예민합니다.
목욕 후 물기가 남거나 습한 환경이 이어지면 세균이 쉽게 증식하고 냄새나 염증으로 이어집니다.
가장 좋은 관리 방법은 정기적인 귀 점검과 올바른 청소 습관이에요.

목욕 후에는 귀 안쪽을 살짝 말려주고, 이물질이나 냄새가 느껴질 땐 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면봉을 깊숙이 넣거나 거칠게 닦으면 귀벽에 상처를 내거나 염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귀 세정뿐 아니라
필요 시 세균 배양검사와 귀 내시경 진단을 병행하여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염증 원인까지 찾아냅니다.
또한 귀 상태에 맞는 세정제 사용법도 안내해 드리니 단순히 냄새만 줄이는 관리가 아닌,
건강한 귀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 02-999-7582
💬 카카오톡 상담 : “동물병원 비아츠” 검색
🚗 주차 편리 / 합리적인 진료비 / 동물치과병원
📍 서울 도봉구 우이천로 446-3 1층
"보호자의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정확한 진단, 책임 있는 치료로 보호자와의 신뢰를 지켜가겠습니다."
| 「강아지 발 핥는 이유 5가지|피부 문제부터 스트레스까지」 (0) | 2025.11.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