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흡수병변(FORL) | 진단과 치료, 스케일링으론 안 됩니다.
고양이는 통증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 동물입니다.식사도 평소처럼 하고, 놀 때도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속에서는 치아가 서서히 녹아내리는 병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이 바로 ‘치아 흡수병변(FORL, Feline Odontoclastic Resorptive Lesion)’입니다.단순한 충치와는 달리, 치아의 표면부터 뿌리까지 조직이 서서히 파괴되며 진행될수록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지만 외관상으로는 거의 티가 나지 않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의 고양이에게서 매우 흔하게 발견되며, 치아가 부서지거나 잇몸이 움푹 파이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그럼에도 보호자 입장에서는 “밥도 잘 먹는데 괜찮겠지” 하고 넘어가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단순히 치석만 제거하는 수준이 아닌, X-ray ..
질환안내/치과
2025. 11. 11. 11:10